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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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무 것도 아닌 사람 (Nobody) 2019. 8. 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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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떠나온지 한 달이 지났다. 떠나는 날의 마지막 근무, 마지막 회식, 마지막 인사,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아 걸었던 마지막 전화...가 무색하게 자주 춘천을 찾고 있다. 벌써 네 번이나 다녀왔다. 그것도 숙박까지 예약해서 철저히 계획적으로. 자꾸만 찾아가고 싶을 만큼 그리운 춘천. 어느새 내 마음 속엔 고향 같은 곳이 되어버렸다. 고작 일 년 살아놓고 어찌 그리 깊이 정이 들었는지...
내가 춘천을 그리워하는 건 단지 춘천이 주는 정취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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