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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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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론 : 아폴로도로스의 향연 이야기 서두와 이야기 주제 결정 플라톤의 ‘향연’은 아테네의 모임에서 참석한 사람들이 펼친 이야기를 아폴로도로스가 그의 동료 글라우콘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폴로도로스는 모임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아리스토데모스를 통해 모임에서 소크라테스가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는 모임에서 나눈 것으로 알려진 사랑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철학적 대화를 그의 동료에게 전달한다. 아가톤의 집에서 열린 만찬에서 에뤽시마코스는 파이드로스의 말을 인용하며 술에 취하는 것 대신 참석자 각자가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을 제안한다. 이 대목이 헷갈리는 부분인데, 에뤽시마코스가 파이드로스를 두고 “이 이야기의 아버지이기도 하니 말일세”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이야기..

줄거리 요약: 재난을 배경으로 한 인간 본성의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초거대 지진이라는 대재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예고편에서 보인 9.0 이상의 대지진은 서울 전체를 폐허로 만들었으며, 지표면이 마치 파도처럼 들썩이는 강력한 재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궁아파트 103 동만이 유일하게 멀쩡하게 남아, 마지막 생존자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주민들은 외부인들의 침입으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영화는 이러한 대재해 상황 속에서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이 중심이 되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주민들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탁(이병헌 분)은 위기 상황에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민들을 이끈다. 그의 조력자 민성(박서준 분)은 공무원 출신으로 ..

예상을 뒤엎는 재미 '마스크걸' ‘마스크걸’ 단순한 단어 조합의 직관적인 제목에 영화 ‘마스크’를 떠올렸다. 마스크를 쓰면 다른 인격체가 되고 알 수 없는 능력이 발휘되는 존재가 되어 일을 벌이는 이야기. 썸네일 이미지도 내게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8월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펜하이머’와 같은 대작 영화들이 극장에서 개봉했지만 OTT의 기세도 못지않다. ‘무빙’, ‘국민사형투표’, ‘D.P.2’ 나오는 대로 다 보고 있다. 이미 극장에서 내려왔지만 OTT에 공개된 영화들도 보고 있다. 그럼에도 더 볼 것을 찾다가 제목만으로는 잘 당기지 않았던 ‘마스크걸’을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 '마스크걸' 감상 전후의 생각 변화 이게 웬걸? 이야기 전개가 시작부터 흥미롭다. 아직 공개 초반이라 스포는 절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