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본문

카테고리 없음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 (Nobody) 2020. 8. 25. 11:13
728x90
반응형

 



요즘 긱(gig) 경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책은 긱의 의미와 변화하는 현상에 주목한다.
우리가 둬야할 지향점을 직접적으로 제시해주지 않는다.
긱 경제는 시대의 흐름이고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받아들이고 대비해야한다는 기대와 우려 섞인 조언을 한다.

'직업의 종말', '노동을 사고 파는 시대'
직업군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미 우리에게도 들어와있다.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모습이다. 
비슷한 분야에서도 서로 조금씩 다른 역량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노동을 사고 판다고 생각하니 왠지 품앗이가 떠올랐다.
이번에는 여기에 노동을 제공하고 다음번엔 저쪽에 노동을 제공하고.
(물론 이 부분은 아주 일부분만을 가지고 끼워맞춘 내 생각일 뿐이다.)

과거 돈버는 방법에 대한 조언과는 다르다.
대놓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의 내용을 일부 예로 든다.
"소망하면 이뤄진다." 
"누구나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사람 심리의 약한 곳을 파고드는 수법이다.
<시크릿>의 근간이 된 '끌어당김의 법칙' 같은 것.
믿는대로 이뤄진다는 환상을 심어주는 것은 일종의 기만이라는 것이다.

오직 스스로 공부하고, 직간접적으로 쌓아온 데이터를 믿고
미래를 대비해야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개고, 가졌다는 걸 느끼고,
간절히 소망하기만 해서는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일시적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을 뿐 내 현실은 달라질 게 없고
오히려 그 말을 (마치 나를 진심으로 염려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퍼뜨리는
그 사람의 부만 채워줄 뿐이다.
내 직접적인 행동 없이 위로만 구해서는 내 잔고만 줄어갈 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