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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교토정원 (Kyoto jeongwon in Chuncheon)

아무 것도 아닌 사람 (Nobody) 2019. 4.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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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부터 벚꽃이 만개하는 걸 보니 춘천에도 드디어 봄이 오나봅니다.
춘천에서 봄 향기 물씬 나는 일본 느낌을 가미한 디저트 카페 <교토정원>을 소개합니다.
담없이 펼쳐진 앞 마당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나무들 가운데 돌로 세워진 이층탑이 인상적이네요.

입간판을 보니 오픈 시간은 낮 11시부터 밤 10시까지네요.
춘천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제외하고는 보통 밤 9시면 닫는 곳이 많았는데, 좀 더 여유있게 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토정원>은 일본 교토 현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말차를 사용해서 음료를 만든다고 합니다. 
음료의 빛깔만 보고 녹차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떫지 않고 끝맛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양갱, 마들렌, 조각 케익 등도 있었는데 이것들도 모두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해요.

말차가 들어간 케익은 적당히 달고 맛있었습니다. 커피와 마셨다면 그 합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차 세트도 주문했는데요, 모나카, 양갱, 말차 아이스크림 이 모든 것이 함께 나왔습니다.
먼저 비주얼에 감탄을 하며 사진을 찍었는데요, 예쁘지 않습니까? ^o^
아이스크림은 같이 온 제자(?)에게 토스하고 말차와 모나카를 먹었는데요.
이 같은 구성을 한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교토 정원>의 시그니처 메뉴라 해도 되겠네요.
말차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어른의 맛이라고 할까요?) 말차를 한 모금 마시고 모나카를 한 입 베어무니 말차의 맛에 달달함이 어우러집니다.
한 번쯤은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이건 제자와 공부하러 와서... 이런 분위기 좋은 카페에 와서 공부라니... ㅠㅠ
모처럼 좋은 날씨라 집안에 있기 보단 햇빛도 쐬고 분위기 전환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데리고 나왔어요.
무척 좋아하네요.

일본어 잘 하지도 못 하면서 아는 글자 나왔길래 아는 척.
바리스타 ㅋㅋㅋㅋㅋ

맛집을 잘 모르고 소개도 익숙하지 않아서 두서 없이 소개해봤습니다.
벚꽃 만개하는 봄을 맞이하여 춘천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춘천 명동을 지나 신다면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교토정원>을 꼭 들러보세요.
강원도 춘천시 서부대성로 98, 1층에 있네요. 구글에 쳐보니 약도도 나오는군요.
춘천 <교토정원>

https://www.google.com/maps/dir/37.8826847,127.7328708/%EC%B6%98%EC%B2%9C+%EA%B5%90%ED%86%A0%EC%A0%95%EC%9B%90/@37.8816167,127.6626358,12z/data=!3m1!4b1!4m9!4m8!1m1!4e1!1m5!1m1!1s0x3562e5d04e9a54f5:0x149c42104ea4b2a0!2m2!1d127.7324808!2d37.8805902

근데 교토정원이면 영어로 Kyoto garden 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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