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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그널랩 (Coin Signal Lab)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모처럼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 졸업 이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막상 쉬려니까 애매한 상태로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새로운 직장 출근 전까지 무얼 하며 알차게 보낼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10년 전쯤 도전했다가 마무리 못하고 접었던 공인중개사 시험입니다. 1차가 붙을지 확신이 없었기에 2차는 이듬해에 봐야지 생각하고 당시에는 1차만 접수했었습니다. 그게 운이 좋게도 1차에 딱 합격을 했는데, 학교 공부 중이어서 이듬해에 잊고 시험 응시조차 못 했습니다. 아마도 막연한 생각으로 도전했던 시험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2022년도 공인중개사 시험을 대비해서 기출문제집을 1차, 2차 두 권을 주문했어요. 요약본이라도 읽어보는..

2022년이 시작되고 어느덧 7월도 거의 채워간다. 매해 그래왔듯이 1월 2일이 생각난다. 1일은 새해가 되어 들 뜬 마음으로 보내고, 2일차부터 내 삶을 온갖 계획들로 꽉 채워보자고 결심한다. 그러면서도 안다. 올해의 두번째 날이 되는 순간부터 시간은 빠르게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늘 그렇지만 핑계는 많다. 일이 너무 많았다거나, 그래서 너무 피곤하다거나. 안다. 핑계다. 2년 째 구독 중인 OTT 서비스로 라는 드라마를 몰아 봤다. 알고보니, 무려 6년 전 방영된 드라마였다. 무슨 이유인지 그때는 못 봤던 것을 이제 보게 되었다. 주인공 애라는 방송 아나운서가 꿈이다. 먹고 사는 문제로 꿈은 잠시 미뤄둔 상황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세상은 녹록치가 않다. 면접관은 채용 서류에 적힌..
오늘은 춘천 소양 2교 건너 우두동에 위치한 '돈'이라는 한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음식점은 작은 규모이지만, 맛과 분위기가 모두 좋아서 지인들과 함께 오면 항상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돈'은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함께한 작은 음식점으로, 12시 50분쯤 방문하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손님들이 다 지나간 뒤라서 한창 테이블 정리 중이었는데, 예전에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이사를 와서 새로운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차가 있다면, 우체국을 끼고 좌회전해서 직진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대로변에 하더라도 안쪽으로 가야 하는데, 조금 올라가면 넓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내부 인테리어는 작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