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리뷰/영화 리뷰 (20)
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시놉시스신종 마약 사건 3년 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고 있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마석도’는 더 커진 판을 잡기 위해 ‘장이수’(박지환)에게 뜻밖의 협력을 제안하고 광역수사대는 물론,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해 범죄를 소탕하기 시작하는데… 나쁜 놈 잡는데 국경도 영역도 제한 없다! 업그레이드 소탕 작전! 거침없이 싹 쓸어버린다! 범죄도시4는 ..

줄거리 요약: 재난을 배경으로 한 인간 본성의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초거대 지진이라는 대재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예고편에서 보인 9.0 이상의 대지진은 서울 전체를 폐허로 만들었으며, 지표면이 마치 파도처럼 들썩이는 강력한 재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궁아파트 103 동만이 유일하게 멀쩡하게 남아, 마지막 생존자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주민들은 외부인들의 침입으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영화는 이러한 대재해 상황 속에서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이 중심이 되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주민들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탁(이병헌 분)은 위기 상황에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민들을 이끈다. 그의 조력자 민성(박서준 분)은 공무원 출신으로 ..

오펜하이머: 과학사적 소재를 다룬 매력적인 영화 전기적 요소와 당시 시대상을 품은 영화 영화 '오펜하이머'는 전형적인 전기적(Biographical) 요소를 지닌 작품이다.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오펜하이머의 인물적 특성과 당시 시대의 배경지식을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된다.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다만,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꽤나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과학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영화, 그러나 쉽지 않다. 영화에서는 오펜하이머를 비롯하여 대중적으로, 또는 학계에 이름이 잘 알려진 물리학자들이 등장하지만, 물리학적 지식은 필요 없다. 물리학적 개념을 알고 있다면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를 더 깊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겠지만, 굳이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물리학 지식 ..
폭탄이 터질 때까지 국가는 침묵했고, 국민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무리한 외채를 빌려 쓴 적도, 과소비를 한 적도 없는 국민들이 나랏빚 갚겠다고 갖다 바친 금만 22억 달러였다고 한다. 기업 부채 갚는데 고스란히 쓰였고, 살아남은 기업은 현재 족벌기업으로 거듭났다. IMF 구제금융 이후, 어린이가 해야 할 일? 달러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에 왜 어린이가 책임을 함께 져야 했던 걸까? 정말 쓰레기도 안 되는 정부였다. OECD 가입 29번째 국가라며 치적을 자랑하기에 급급했던 정부는 외환 관리 실패로 기업의 월급 15퍼센트 삭감, 명예퇴직 종용, 비정규직 전환 등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위기는 기회다? 이 지점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위기에서 판을 바꾸려는 자, 모두 목적은 같지만 방향은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