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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아침 일상 평소처럼 6시 50분 즈음 일어나서 기상 인증사진을 찍고 마치 명령어를 입력 받은 기계처럼 아침 일과를 실행한다.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서 침구를 정돈한다. 다음은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스킨로션을 바르고, 옷을 갈아입는다. 아침 신문, 공부할(해야 하는) 논문과 오늘 읽을 책을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선다. 여기까지는 평소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오늘의 행선지. 직장 근처에 있는 동네 책방이다. 아침 일찍부터 책방에 간들 아직 오픈 시간이 아니다. 우선 직장으로 간다. 화창한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딱히 일이 손에 잡히진 않는다. 얼마 전 다 읽은 김영하 작가님의 를 다시 펼쳐 든다. 한 번 읽은 책은 장르를 막론하고 다시 읽기가 쉽지 않다. 이미 내용을 안다는 생각에 대충 훑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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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5.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