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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소개 내가 근무하는 직장의 팀에서는 사무실을 공유하는 인원이 네 명이다. 여기서 여성 직원은 세 명이며, 남성은 나 혼자인데,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내가 맡게 된 포지션은 연구 과제를 총괄하면서 연구직을 겸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씩 생각해 보면 총괄이라는 말과 상석 자리는 딱히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는 불만을 토로하기 위해 이야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성향 속의 팀원들 우리 팀원들은 각기 다른 성향과 나이대를 가지고 있다. 한 명은 이십대로, 솔직히 부러움을 느낀다. 두 명은 삼십 대로, 역시 부러움을 느낀다. 삼십 대 중 첫 번째 멤버는 이전에 삼성전자를 다녔다가 외국계 회사로 전향하여 이 회사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십 대 팀원은 문과 출신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연구센터 내에서 행..
"자기 계발서를 쓰레기라 비하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책 읽고 실천하는 놈을 본 적이 없다. 인생은 특별한 방법을 몰라 개선 안 되는 게 아니라 뻔한 것도 제대로 실천 못 해 안 바뀌는 거다. 자기 계발서가 쓸모없게 느껴지는 건 ‘상대를 만나면 웃으며 먼저 인사하라.’ 같이 쉽고 뻔한 것조차 제대로 실천 못 하는 비루한 의지와 실천력 문제지 책 문제가 아니다." -머니 맨의 글 중 일부 인용 자기 계발서는 무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지인들이 떠올랐다. 논쟁도 했는데 그들의 결론은 다수의 책을 읽어봤지만 결국 달라진 건 없었고 일부는 동의하기 어려운 강요였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 나도 변할 수 있다'라는 기대감이 실망으로 이어져서 자기 계발서를 쓰레기로 취급하게 된 것은 아닌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