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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4년 개봉 화제작 '히든페이스'

아무 것도 아닌 사람 (Nobody) 2024. 11. 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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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화제작, '히든페이스': 숨겨진 진실과 인간 심리의 깊이


영화 '히든페이스'가 드디어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관객들의 관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관계를 밀실 스릴러라는 장르로 풀어낸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 이상의 깊이를 보여준다.

 

히든페이스

'히든페이스'의 줄거리: 감춰진 진실과 인간 본성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성진(송승헌 분)과 약혼녀이자 첼리스트인 수연(조여정 분)의 이야기가 영화의 시작이다. 두 사람의 평범한 일상은 수연이 영상 편지만 남긴 채 갑작스럽게 사라지며 큰 전환점을 맞는다. 실종에 충격을 받은 성진은 수연의 후배 첼리스트 미주(박지현 분)와 가까워지지만, 수연은 사실 집 안의 비밀 공간에 갇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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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의 시선을 따라가며 성진과 미주의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는 소유욕, 배신,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조명한다.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은 긴장감과 함께 등장인물의 내면을 직면하게 한다.

 

 

김대우 감독의 의도: 밀실 스릴러를 통해 탐구한 인간 본성

 

'히든페이스'는 '방자전', '인간중독' 등으로 세밀한 심리 묘사를 보여줬던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감독은 인간 내면의 숨겨진 욕망과 소유욕, 그리고 그로 인한 파괴적 결과를 밀실 스릴러라는 장르로 풀어냈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 속 인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길 바랐다"고 설명하며,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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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현의 새로운 도전: 파격적인 연기 변신

 

이번 영화에서 박지현은 첫 베드신과 전라 노출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박지현은 "이런 연기를 하게 될지 상상하지 못했지만,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장면들은 단순히 자극적인 요소가 아니라, 캐릭터의 욕망과 본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었다. 그녀의 연기는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여정 역시 수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히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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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반응: 긴장감과 몰입의 연속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밀실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은 깊은 몰입감을 준다. 원작인 콜롬비아 영화 'La cara oculta'를 한국적인 정서로 새롭게 해석한 점도 호평받고 있다.

 

한 관람객은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을 느꼈다"며 영화의 스릴 넘치는 전개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관객은 "조여정 배우의 연기는 정말 미쳤다! 그냥 미친 사람의 연기를 미친 사람처럼 했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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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 개봉 당일 후기, 출처: 잇싸 (itssa.co.kr)

 

'히든페이스'가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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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연출: 김대우 감독은 등장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디테일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탄탄한 각색: 원작의 긴장감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독특한 영상미: 제한된 공간을 활용한 촬영 기법과 조명 연출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히든페이스'를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

'히든페이스'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선다. 영화는 인간 관계와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들며, 배우들의 열연과 세심한 연출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런 감정과 메시지는 스크린을 통해 직접 경험해야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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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지휘자 '성진'(송승헌)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약혼녀 '수연'(조여정)이 어느 날 영상 편지만을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다. '성진'은 '수연'을 잃은 상실감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녀를 대신한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비 오는 밤, 서로의 욕망에 휩쓸린 ‘성진’과 ‘미주’는 ‘수연’의 집에서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다.  한편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은 혼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집 안 밀실에 갇혀 숨겨진 민낯을 지켜보는데...
평점
-
감독
김대우
출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박지영, 박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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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ara oculta'는 한국 넷플릭스에서 '히든 페이스'라는 제목으로 제공되고 있다.

 

 

Watch The Hidden Face | Netflix

When his girlfriend vanishes, an orchestra director despairs -- then gradually moves on. But questions about the disappearance linger.

www.netflix.com

 

원작인 "La cara oculta"는 스릴과 심리적인 긴장감을 강조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반전과 심리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전개가 특히 인상적이다. 하지만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리메이크작을 본다면 반전이나 스토리의 신선함이 덜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원작의 몰입감과 감독이 만들어낸 특유의 긴장감은 처음 접했을 때 더 강렬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반대로, 원작을 모르는 상태로 리메이크작을 본다면 또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리메이크작만의 색깔과 재해석된 부분을 통해 새로운 감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모두 본다면 두 작품의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스릴과 심리적 긴장을 좋아한다면, 한국 리메이크작도 충분히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영화를 감상한 후 원작과 리메이크작이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각 작품이 가진 매력을 비교하면서 느껴지는 차이가 분명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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