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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악귀' 10회: 악귀, 너의 이름은? 향이? 상희? 11회 예고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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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악귀' 10회: 악귀, 너의 이름은? 향이? 상희? 11회 예고편

아무 것도 아닌 사람 (Nobody) 2023. 7. 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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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악귀의 진짜 이름이 밝혀지고, 

 

강모가 몰랐던 사실, 무엇이 틀린 걸까?

악귀를 없애기 위해 강모는 다섯 가지 물건을 모두 모으고, '이목단'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태우며 의식을 했다. 실패하면 악귀를 없애려고 한 자가 화를 면하지 못한다. 강모는 실했고, 죽고 말았다. 아빠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 그런데 왜 실패한 것일까? 산영은 혼란스럽다. 해상은 생각한다.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 있다.'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악귀' 9회 "너 목단이 아니지?"

뜻밖의 이름: 악귀, 너의 이름은?

보이는 눈을 얻기 위해 악귀와 지내야만 했던 산영은, 홍새로부터 악귀가 보험을 엄마의 이름으로 들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엄마를 구하기 위해 악귀를 없애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악귀의 진짜 이름을 찾는 데 성공한다. 악귀는 목단이 언니가 아니다. 뜻밖의 이름이 등장해서 소름 끼치게 놀랐다.
 

'악귀' 10회 줄거리 

드라마 '악귀' 10회의 줄거리를 간략히 말하면, 이 밤 중에 산영을 방문한 사람은 엄마인 경문이었다. 산영은 엄마에게 밤은 위험하니 밤에 만나지 말고 낮에 보자고 말했고, 그런 산영의 모습을 본 경문은 강모와 같은 말을 한다며 슬퍼했고 결국 실신해 버렸다. 깨어난 경문에게 산영은 강모가 과거에 시신경위축증을 앓았던 사실을 알려주고 경문을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가는데, 경문은 산영에게 카페로 가자고 말한다. 엄마 경문은 딸에게 준비하고 있는 카페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 순간 산영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산영은 해상을 찾아가서 악귀 찾는 일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네 번째 물건을 찾았지만 해상은 악귀가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섯 번째 물건까지 모으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물어보니 악귀는 마지막 물건을 꺼내면 알게 된다고 대답한다.

네 번째 물건을 찾으러 나선 해상과 산영

네 번째 물건과 죽음의 미스터리

네 번째 물건을 만지자 극도의 갈증을 느끼는 산영, 물을 마시려 수도꼭지를 돌려보지만 물은 나오지 않는다. 결국 달려 나가 찾은 편의점에서 허겁지겁 물을 들이켠다. 그러던 산영이 해상을 향해 소리친다. "니들이 날 죽였잖아!"

그리고 해상은 홍새로부터 산해병원에서 일어난 일들을 듣고 김치원을 찾아가 그 사실을 말하면서 김우진을 죽인 것도 나병희가 했다고 알린다. 김치원은 자신이 본 것을 해상에게 얘기해 주면서 악귀가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대상을 죽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장면에서 나병희의 심복으로 비쳤던 김치원이 해상의 편에 서는 것인가 생각하게 한다. 그런 거겠지?

 

산영, 해상, 홍새의 결심: 단서를 찾다.

산영, 해상, 홍새 셋이 악귀를 없애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목단이의 언니가 악귀라고 확신했지만, 악귀를 없애려면 정확한 이름을 알아야만 한다. 나병희는 그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악귀를 없애려면 모든 것이 정확히 준비되어야 한다. 하나로 틀리면 악귀를 없애려던 사람이 오히려 죽게 된다.

 

나병희의 지독한 과거

산영은 나병희를 찾아간다. "해상이도 죽일 거니?"라고 묻는 나병희에게 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는 무심한 듯이 대답한다. "그럼 안돼?" 하면서 말이다. 나병희 역시 무심한 듯 말한다. "남편과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안될까."
나병희는 남편과 자식도 모두 죽이고, 악귀를 살리기 위해 살릴 수 있었던 남편마저 죽이게 만들었다. 남편과 자식에게 조차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거짓으로 알려주고, 그동안 막대한 부를 누리며 살아왔다.

나병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확신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 말이었다. 그래, 어쩐지 너무 쉽게 해결된다 싶었어. "네가 살면 나도 살 거야. 그 약속 지킬게. 상희야." 악귀의 이름은 나상희였다. 나병희의 동생, 나상희가 바로 악귀였던 것이다. 
 

'악귀' 11회 예고편이 궁금하다면, (이미지 클릭)

11회 예고

문을 열어달라는 해상의 목소리, 또 시작되었다는 산영의 외침.
11회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증폭된다.

드디어 악귀의 진짜 이름이 밝혀지고, 그것은 바로 나상희, 나병희의 동생이란 사실이다!
9회에서도 대 반전이 있었지만, 10회야 말로 역대급 반전이었다. 

 

'악귀'의 진짜 이름 논란 (?)

 
근데, 나상희 이름이 상희야? 향이야? 향이라는 말도 있고, (아, 장면 중에 나상희라는 이름이 떡 하니 나와있다. 누가 찾아놓은 사진을 봤는데, 아무튼 나상희로 종결! 아니네? 나와있기만 한 거였네?) 나병희와 산영의 대화가 서로 연기하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고, 대체 어디까지가 속임수고 어디까지가 진짜야? 구산영과 나병희의 완벽한 연기. 구산영이 악귀인 척 연기하는 걸 눈치챈 나병희의 모르는 척하는 연기. 이것도 아니네? 진실은 11회에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장진 중학교 졸업앨범, '나병희'의 동생 '나상희'의 이름이 보인다. 아무것도 아니었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산영의 몸에 들어간 귀신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라는 주장이 있다.
하나는 나병희한테 죽임을 당한 이목단, 다른 하나는 나병희의 이복 여동생 나상희, 10회에서 등장한 이름은 바로 나상희였다.
 
주장에 따르면, 이목단은 악귀가 아니라 선한 귀신이며 그의 한을 풀어주면 되는 하늘로 오르는 귀신이라는 것이다. 귀신이 된 목단은 산영을 지켜주지만, 또 다른 귀신 나상희는 악만 남은 악귀 그 자체라는 것이다.
 
극 중 사진에서 졸업 앨범에 스카프를 매고 양말을 신고 있는 사뭇 부유해 보이는 아이가 나상희라는 것이다.
언니 나병희가 장녀이고, 나상희는 차녀인 셈이다.
차녀인 나상희가 이목단이 죽은 뒤 최만월에 의해 죽게 되고 태자귀가 되었다.
 

상희? 향이?

이복 여동생이라는 주장은 '장화 홍련' 이야기를 근거로 들었다. 
나상희는 나병희의 배 다른 동생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네가 사면 나도 살고, 내가 살면 너도 산다. 그 약속 지킬게, 상희야."
디즈니플러스 자막과 신문 기사에도 나병희가 부른 이름을 '향이'로 언급했는데,
다시 들어봐도 '향이'는 아닌 걸로 보인다. '향이'가 맞았다. 이. 향. 이.
근데 또 일부러 나병희가 다른 이름을 부른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나병희의 동생이 나상희는 맞지만 산영이 악귀인 척 연기하는 걸 눈치채고 일부러 '향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22일 방송된 SBS '악귀'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 전국 가구 10.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7%까지 올라 5주 연속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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