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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악귀' 마지막 회, 12회 결말, 줄거리, 요약정보, 후기, 최종 시청률, 악귀 OS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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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악귀' 마지막 회, 12회 결말, 줄거리, 요약정보, 후기, 최종 시청률, 악귀 OST

아무 것도 아닌 사람 (Nobody) 2023. 7.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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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영의 그림자, 원래대로 돌아오다

산영의 그림자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행동하는 산영에게 경문은 위화감을 느끼고, 그런 경문에게 점점 악귀의 위협이 다가온다. 한편 해상은 다섯 가지 물건의 봉인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경찰조사 중 병희가 남긴 메시지가 발견되며, 해상은 이게 악귀를 없앨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라는 걸 깨닫고 홍새와 함께 악귀를 없애기 위한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악귀' 11회: 악귀 이름은 향이, 줄거리, 요약 정보, 후기, 12회 예고편

SBS 금토드라마, '악귀 11화' 요약 정보 악귀의 생전 생활기록부부터 '옥비녀'까지, 그들의 결전이 시작된다. 악귀의 이름을 알아낸 세 사람. 이제 마지막 물건만 찾으면 악귀를 없앨 수 있다. 홍새

orrangg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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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산영의 그림자, 어딘가 이상하다. SBS 드라마 '악귀'


악귀의 위협이 다가온다

악귀에게 몸을 빼앗겼다. 산영은 카페로 달려간다. 엄마 경문을 보고 괜찮냐고 묻는 산영, 어딘지 이상하다. 산영의 그림자는 돌아와 있다.

집안에 있는 액자의 모든 사진을 없애버린 산영, 그것을 본 경문은 이상하다.

밥상을 차려놓고 경문을 기다린 산영, 갑자기 미술을 공부하겠다고 한다.

"내가 유명해지면, 엄마 호강시켜줄게."

경문은 그런 산영이 이상하다. "누구야 너?"
악귀 "또 그런 엄마면 난 필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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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그림 그리게? 누구니? 너. SBS 드라마 '악귀'


악귀에게 몸을 빼앗긴 산영의 이상한 행동

산영은 거울을 보던 중에 시선이 전환된다. 산영이 있는 곳은 현실이 아닐까? 다섯 번째 물건을 찾고 행한 봉인 의식이 산영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보인다. 비현실적으로 큰 보름달이 비추는 밤, 어두운 골목길에서 무언가에게 쫓기고 있는 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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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이 정도로 크면 밤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SBS 드라마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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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인가? 왜 이리 고생만 하니 산영아 ㅠㅠ. SBS 드라마 '악귀'


산영(악귀)이 낮에 길을 걷고, 쫓기던 산영의 상태는 어떻게 됐을까? 홍새는 몰래 산영(악귀)을 바라보며 뒤를 밟고 있다. 산영의 이동경로는 금은방, 화원, 자동차 정비소다. 잠시 생각에 잠기는 사이, 산영이 사라졌고, 다시 눈앞에 나타난다. 홍새는 산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듯 보인다. 산영의 이동경로에는 공통점이 있다. 시안화칼륨, 살충제, 부동액과 같은 독극물을 찾고 있다. 자살로 위장하던 악귀의 범행수법이 바뀌었다. 왜 그럴까? 능력의 상실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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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악귀'


해상의 봉인 의식과 잘못된 사실의 발견

해상은 봉인의식을 계속하고, 거울 속에 갇힌 산영이 있다. 경문에게 해상을 죽이라고 한다. 그러면 산영을 살려주겠다고. 악귀가 정말 산영을 살려줄지는 모르겠다. 경문은 해상에게 이 사실을 전한다. 그림자와 본체가 바뀌었다는데, 이것은 향이의 시체를 찾으면서 그렇게 된 것일까? 해상이 하고 있는 의식은 그림자를 봉인하기 위한 행위인데, 그림자를 봉인하면 산영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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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가 산영이를 죽이려고 해요. 산영이 살려주세요!" SBS 드라마 '악귀'


치원의 선택: 우진의 복수를 위한 악귀의 살인 방조

우진의 복수를 위해 악귀의 살인을 방조한 치원, 나병희의 사망 이후 변화한 상황들. 
치원은 다를 줄 알았던 해상, 그에게 우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것이 허망하다.
치원마저 할머니와 다를 바 없는 선택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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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은 치원이 이럴 줄 몰랐다. 할머니와 같은 선택을 하다니. SBS 드라마 '악귀'


태자귀인 향이의 손가락 제거

태자귀인 향이의 손가락을 제거해야 한다. 불은 부정을 태우므로 태워 없애는 것이 가장 좋다.
1958년, 최만월의 충고, "언제나 볼 수 있는 곳, 하지만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 나병희는 숨기지만, 남편이 보고 있다. 악귀는 이미 남편에게 붙어있다.
악귀는 모두를 속였다고 생각하지만, 해상은 악귀를 기다리고 있었고,
악귀는 너희들은 죽으려고 하면서 나를 죽이려 하냐고 억울해하며 외친다.
타인의 손에 죽어 악귀가 된 아이, 부모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아이, 아이의 관점에서 억울할 만도 하다. 
그러나, 죽을지 살지 선택하는 건 그들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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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귀인 향이의 손가락을 제거해야 한다. SBS 드라마 '악귀'

 

악귀와의 싸움과 산영의 각성

능력을 잃은 악귀는 자해를 시도한다. 산영의 몸을 인질로 삼아 해상을 저지한다. 해상에게서 손가락을 빼앗아 들고 떠나려는 악귀, 걸음을 떼지 못한다. 산영의 각성인가? 악귀를 잡았다. 해상과 악귀가 싸우던 그 순간, 그림자가 된 산영은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악귀는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악귀는 내가 몰아낼 수 있다." 산영은 자신의 의지로 악귀를 움직이도록 한다. 악귀 스스로 손가락을 태우게 만든다. "공들인 만큼 보게 된다." 그림자가 되었던 산영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흐르고. 눈이 멀어질 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눈을 감은 채 손의 감각으로만 사물을 느끼는 산영. 악귀가 떠나자, 시력을 잃게 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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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는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악귀는 내가 몰아낼 수 있다." SBS 드라마 '악귀'

 

산영과 경문의 행복한 시간 (feat. 세미)

산영, 해상, 홍새는 악귀가 사라진 후 각자 삶의 자리로 돌아갔다. 산영은 엄마 경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산영은 당장 실명 단계는 아니었지만 길게는 5, 6년, 짧게는 1, 2년 남은 자신의 눈 상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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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악귀'


악귀를 내쫓은 후의 산영과 삶의 의지

악귀를 내쫓은 후 삶을 되찾은 산영. 해상과 불꽃을 보는 과정에서 다시 앞이 암흑으로 바뀌는 상황을 겪었다. 이전과 달리 산영은 낙담하지 않았고, '그래, 살아보자'라면서 삶의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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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악귀'


마지막 회 시청률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마지막 회(12회)는 11.2%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악귀' 마지막 회(12회)는 결론을 맺고 훈훈한 마무리로 한 회를 꽉 채우던 이전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 악귀를 제거하는 결정적 순간도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 태자귀를 없애는 시도는 뻔한 결말일 수 있다. 이것을 행하기까지의 과정과 이루는 방법이 결정타라고 생각한다. 귀신이라는 존재를 믿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드라마 '악귀'에서는 단순히 귀신으로 존재하는 악귀가 아니라 다른 의미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악귀와도 같은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나는 그랬다. 스스로 만들어낸 악귀, 없앨지 말지는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있다. 

 

아직 본 편을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악귀' 마지막 회뿐만 아니라 본 편 전부를 꼭 한번 보기를 권한다.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악귀 OST 다섯(Dasutt)의 한리우가 부른 '공야'의 서정적이고 몽환적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영상과도 무척 잘 어울려서 분위기와 감정에 깊이 빠져들게 한다. 

 

악귀 OST Part.2 '다섯 (Dasutt)-공야(空夜)'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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