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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일상] 걸어서 출근 1일차 (걷기 2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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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걸어서 출근하기로 했다. 어제도 같은 거리를 걸어서 왔으니까 이번에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다리 근육이 좀 당기지만 이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원래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려고 했다. 어디서 오는 여유인지 느릿느릿 집을 나섰다. 도착해야할 시간에 출발이라니 미쳤군. 오늘은 '노동절'이라 직장근로자라면 쉬겠지만 내 경우 직업 특성상 해당이 안될수도 있겠다. 걷기 시작. 밤에 걸을 때보다 기온이 다소 높다. 아직 봄인데도 햇살이 강하다. 오늘도 어제처럼 <굿모닝팝스>를 들으며 걸었다. 걸어간 김에 직장 근처 서점에 들렀다. <굿모닝팝스> 5월호를 사고 오늘 복귀(?)할 동네책방 사장님에게 선물할 귀여운 볼펜을 두 자루 샀다.
계산을 하고 계단을 내려오니 다리가 조금 풀리는 느낌이다.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남은 길을 묵묵히 걸었다. 잠시 동네책방에 들렀다.
올해 여름도 더우려나? 책방에 다다랐을 즈음 내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었고 잠시 열을 식히려 안으로 들어왔다. 오늘 퇴근길도 걸어서 가야겠다. 가면서 또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겠지? 이렇게 오가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자꾸만 행운을 바라게 되는 요즘이다. 단지 열심히 산다고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그래도 어쩌겠나? 살아야지. 계속 걸어야겠다.
봉의산 봉우리가 보인다. 거의 다 왔다.
저 멀리 있는 산은 오늘도 뿌옇게 보인다. 걸어오면서 대체 미세먼지를 얼마나 마신걸까? ㅎㅎ
계산을 하고 계단을 내려오니 다리가 조금 풀리는 느낌이다.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남은 길을 묵묵히 걸었다. 잠시 동네책방에 들렀다.
올해 여름도 더우려나? 책방에 다다랐을 즈음 내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었고 잠시 열을 식히려 안으로 들어왔다. 오늘 퇴근길도 걸어서 가야겠다. 가면서 또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겠지? 이렇게 오가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자꾸만 행운을 바라게 되는 요즘이다. 단지 열심히 산다고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그래도 어쩌겠나? 살아야지. 계속 걸어야겠다.
봉의산 봉우리가 보인다. 거의 다 왔다.
저 멀리 있는 산은 오늘도 뿌옇게 보인다. 걸어오면서 대체 미세먼지를 얼마나 마신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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