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춘천 (7)
언젠가 떠나길 바라며

아침 일상 평소처럼 6시 50분 즈음 일어나서 기상 인증사진을 찍고 마치 명령어를 입력 받은 기계처럼 아침 일과를 실행한다.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서 침구를 정돈한다. 다음은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스킨로션을 바르고, 옷을 갈아입는다. 아침 신문, 공부할(해야 하는) 논문과 오늘 읽을 책을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선다. 여기까지는 평소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오늘의 행선지. 직장 근처에 있는 동네 책방이다. 아침 일찍부터 책방에 간들 아직 오픈 시간이 아니다. 우선 직장으로 간다. 화창한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딱히 일이 손에 잡히진 않는다. 얼마 전 다 읽은 김영하 작가님의 를 다시 펼쳐 든다. 한 번 읽은 책은 장르를 막론하고 다시 읽기가 쉽지 않다. 이미 내용을 안다는 생각에 대충 훑기도 하고 ..
4월 10일부터 벚꽃이 만개하는 걸 보니 춘천에도 드디어 봄이 오나봅니다. 춘천에서 봄 향기 물씬 나는 일본 느낌을 가미한 디저트 카페 을 소개합니다. 담없이 펼쳐진 앞 마당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나무들 가운데 돌로 세워진 이층탑이 인상적이네요.입간판을 보니 오픈 시간은 낮 11시부터 밤 10시까지네요. 춘천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제외하고는 보통 밤 9시면 닫는 곳이 많았는데, 좀 더 여유있게 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은 일본 교토 현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말차를 사용해서 음료를 만든다고 합니다. 음료의 빛깔만 보고 녹차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떫지 않고 끝맛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양갱, 마들렌, 조각 케익 등도 있었는데 이것들도 모두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해요.말차가 들어간 케익은 적당히 달고..